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스토리) - テイルズ オブ ファンタジア

ALL 2024. 2.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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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제목 :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원제목 : テイルズ オブ ファンタジア

영문판 제목 : TALES OF PHANTASIA

 

제작사 : 남코 (ナムコ)

장르 : 롤플레잉 (RPG)

발매일 : 1995년 12월 15일

게임 기종 : 슈퍼 패미컴 (SFC)

 

 

 

게임 스토리

 

어느 날, 토티스 마을에 사는 검사 소년 크레스 알베인은 절친한 친구 체스터 버크라이트와 함께 마을 남쪽에 있는 숲으로 사냥을 떠난다. 그런데 멧돼지를 잡았을 때 마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위급함을 알리는 경종소리를 듣고 서둘러 돌아온 크레스와 체스터의 눈에 비친 것은 폐허가 된 마을과 누군가에 의해 학살당한 마을 사람들, 그리고 죽어가는 크레스의 부모님과 이미 죽어버린 체스터의 여동생 아미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마을이 습격당한 원인이 크레스가 예전에 아버지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았던 펜던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크레스와 체스터, 두사람은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의 원수를 갚기로 맹세하고, 크레스는 펜던트를 손에 들고 마을 사람들을 묻어주는 체스터와 헤어져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유클리드의 도시에 살고 있는 백부 올슨 밑으로 들어가 마을을 공격한 자들의 실마리를 찾는다. 하지만 사실 올슨은 마을을 습격한 자들에게 협박을 받아 밤에 마을을 습격한 자들과 함께 크레스의 앞에 나타나 크레스를 배신하고 그들에게 넘겨주고 크레스는 역으로 잡혀간다. 올슨은 크레스를 배신한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만, 이후 아내 죠안과 함께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고 만다. 한편 크레스는 토티스의 마을을 습격한 장본인인 검은 갑옷 기사의 대장 마르스 우르도르에게 펜던트를 빼앗긴다. 장비를 빼앗기고 지하 감옥에 갇힌 크레스는 같은 지하 감옥에 갇혀 있던 법술사 소녀 민트 아드네드의 어머니 메릴의 목소리에 이끌려 그녀의 유품인 귀걸이의 힘을 빌려 감옥을 탈출해 민트를 구출하고, 둘이서 지하 감옥을 탈출하지만 도중에 마족의 습격을 받게되고 민트를 보호하려던 크레스가 대신 독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는다. 한편, 마을을 습격한 마르스 우르도르는 빼앗은 펜던트를 이용해 지하 묘지에서 의식을 치르려고 한다. 크레스와 메릴의 펜던트는 전설의 마왕 다오스의 봉인을 풀기 위해 필요한 물건이었던 것이다.

곤경에 빠진 크레스 일행을 구출한 트리닉스 D. 모리슨은 크레스와 민트의 부모와 친분이 있다고 말한다. 모리슨의 질문에 펜던트를 빼앗긴 사연을 말하자 그는 홀로 지하 묘지로 향한다. 마르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모리슨의 집에서 합류한 체스터와 함께 지하 묘지로 향한 클레스 일행이었지만, 다오스가 부활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사실 마르스는 다오스의 조종에 의해 움직였을 뿐, 크레스는 모든 것이 다오스의 소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활한 다오스는 쓸모가 없어진 마르스를 살해하고 크레스 일행까지 죽이려 하지만, 체스터가 몸을 던져 다오스의 주문을 막고, 간발의 차이로 크레스와 민트는 모리슨의 법술에 의해 과거로 날아가게 된다.

 

과거의 세계에서 깨어난 크레스와 민트는 전이 직전에 받은 모리슨의 책을 믿고 다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먼저 유클리드 마을에 사는 소환술 연구자 클라스 F. 레스터를 동료로 삼고, 그의 협력을 얻기 위해 바람의 정령 실프와의 계약에 도전, 론바레이로 향한다. 론바레이에 사는 기상학자 버트로부터 계약의 반지를 받아 계곡에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세 사람은 장기에 침식된 계곡을 원래대로 되돌렸으며, 실프와의 계약을 맺고 소녀의 부재를 확인한 후, 실프의 말에 따라 정령의 숲에서 세계수 유그드라실에 깃든 정령 마텔과 대화를 나눈다. 마나 고갈의 위기를 호소하는 마텔의 말에 크레스는 자신들이 살던 시대에 말라 죽어가는 큰 나무를 보았던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지금은 마땅한 방법이 없기에 일행은 새로운 계약의 반지를 찾아 알바니스타 왕국으로 향한다.

알바니스타 왕국으로 가는 길에 들른 하멜 마을은 누군가의 습격으로 폐허가 되고, 세 사람은 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인 리아라는 소녀에게 사정을 듣게 된다. 리아는 습격자가 데미텔이라는 마술사이며 그가 베네치아로 갔다고 말하고, 크레스와 민트는 그녀와 함께 적을 물리치기로 결심한다. 리아를 데리고 도착한 베네치아에서 데미텔이 서쪽의 외딴 섬에 저택을 지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일행은 그곳에 들어가 데미텔을 쓰러뜨린다. 그 직후, 리아의 상태가 급변해 쓰러지는데. 사실 리아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실종된 바트의 딸인 하프엘프 아체 클라인이 리아의 영혼을 자신에 빙의시킨 것이었다. 리아의 승천 후 아버지에게 사정을 이야기한 아체는 크레스 일행에게 동행을 제안해 함께 알바니스타로 향하게 된다.

알바니스타로 향하는 연락선을 탄 일행은 배 안에서 알바니스타의 왕자가 마족에게 조종당해 개전(開戦)을 앞두고 있는 동맹국인 미드가르즈를 위해 움직일 수 없다는 불온한 소문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입국 후 계획을 세워 왕자를 마족으로부터 해방시킨 일행은 왕으로부터 모리아 갱도 탐사 허가증을 발급받아 각지에 있는 정령 운디네, 놈, 이프리트와 계약하고, 모리아 갱도에 있는 정령 맥스웰과의 계약에도 성공한다. 그 후, 왕궁 마술사 룬그롬의 소개장을 들고 발할라 전역을 위해 각지를 떠돌아다니는 이 시대 모리슨 가문의 일원인 에드워드 D. 모리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엘프의 우두머리 브람발드의 도움으로 모리아 갱도에서 발견한 반지를 마을 안쪽 트렌트 숲에서 복원하고, 클라스의 염원이었던 달의 정령 루나와의 계약에도 성공한다.

다오스군과의 전투 준비를 위해 미드가르즈로 돌아온 클레스 일행은 선전포고를 하러 온 다오스군 선봉대를 만난다. 아이를 인질로 삼아 에드워드와 크레스 일행에게 자폭을 요구하지만, 에드워드가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게되고 크레스 일행에게 후일을 맡기며 적과 자폭한다.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관여한 것으로 역사가 바뀌고, 중도에 죽게된 에드워드를 대신하여 크레스 일행이 발할라 전역에 합류해 다오스성으로 입성한다. 결국 격전끝에 다오스를 쓰러뜨렸으나 시간 이동으로 미래로 도망쳐 버렸고, 일행은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룬그롬이 건네준 열쇠를 이용해 에드워드의 연구실을 조사한 일행은 베네치아 앞바다에 가라앉은 초고대 도시 톨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크레스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마과학을 이용해 다오스군과의 전투를 치룬 탓에 다량의 마나를 소모한 영향으로, 크레스 일행의 시대로 넘어가도 유그드라실이 죽어버리면 마나가 필요한 소환술과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여기서 민트는 법술사의 상징인 유니콘의 힘을 빌려 유그드라실을 되살리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유니콘은 자작나무(白樺) 숲에 살며 청순한 처녀만 만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행은 다오스성 근처에 있는 자작나무 숲으로 향한다. 무사히 유니콘을 만난 민트는 설득을 하던 도중 마물이 나타나 유니콘을 습격한다. 위기를 알아차리고 합류한 클레스 일행에 의해 마물은 쓰러졌지만, 유니콘은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민트의 마음에 감동한 유니콘은 자신의 힘을 뿔에 담아 민트에게 지팡이로 선물한다. 유그드라실을 되살리는 기술을 얻은 일행은 일단 정령의 숲으로 돌아가 유그드라실에 증폭된 회복법술을 걸어 시들어가는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한다. 이후 베네치아 앞바다에서 운디네의 도움을 받아 해저의 톨로 향하고, 마더컴퓨터를 재부팅해 도시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타임워프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크레스의 원래 시대로 건너가 크레스와 민트가 과거로 날아간 직후의 지하 묘지에서 다오스와 전투를 벌인다.

다오스를 쓰러뜨리는 동시에 갑자기 지하묘지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간신히 탈출한 일행. 며칠 후, 모리슨의 집에 모여 클라스와 아체에게 과거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일행은 곧이어 운석이 각지에 쏟아지는 것을 목격한다. 동시에 미래에서 온 사자 해리슨을 만나게 된다. 해리슨은 다오스가 50년 후의 미래에 살아 있다는 것과 전설의 존재가 된 용사 클레스 일행에게 협조를 구하기 위해 왔다고 전하고, 체스터를 포함한 일행은 부상한 토르의 시스템을 이용해 미래로 건너간다.

 

미래의 세계로 건너간 크레스 일행은 해리슨의 안내를 받아 알바니스타로 향하기 위해 베네치아까지 간다. 그곳에서 해상은 이미 다오스의 세력 하에 있어 연락선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동에 대해 무언가를 생각한 해리슨에 의해 일단 유클리드로 돌아와 이 시대에는 이미 멸망한 미드가르즈의 유산인 마과학을 연구하는 국영 연구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비행기계 레어버드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연구원 스탠리에게 알바니스타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강화를 위해 벼락의 정령 볼트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스탠리에게 계약의 반지를 받은 일행은 모리슨 저택 뒤편에 있는 동굴로 가서 볼트와 계약을 맺는다.

유클리드로 돌아온 일행은 볼트의 힘으로 레어버드와 아체의 빗자루를 강화해 알바니스타로 향한다. 그곳에서 룬그롬과 재회한 일행은 그와 알바니스타 왕으로부터 다오스가 행사하는 시공전이를 봉쇄하는 방법으로 고대 문명의 자료를 참고해 그 시대에 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무구를 융합해 탄생하는 시간을 조종하는 마검의 존재를 듣게 된다. 마법 연구소에서 마검에 필요한 세 가지 무구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이미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 외에 한때 토르와 함께 초고대 도시였던 프리즈킬 마을과 불의 탑, 그곳에 각각 얼음의 검과 불의 검이 잠들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행은 이들을 모아 융합하기 위해 다시 엘프 마을 안쪽에 있는 트렌트 숲으로 향한다. 과거 반지를 복원했던 장소에 도착한 일행은 정령의 왕 오리진과 전투를 통해 시간을 조종하는 마검 이터널 소드를 손에 넣고 오리진과도 계약을 맺는다.

이후 알바니스타의 조사단이 어둠에 휩싸인 마을 아리의 광산터에서 공중에 떠 있는 다오스성을 목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행은 아리로 향한다. 하지만 시간의 틈새에 있는 다오스성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는데. 이터널 소드의 힘으로 시간의 틈새에서 끌어낸 성에 돌입한 일행은 최상층에서 마주친 다오스로부터 그의 정체와 목적을 듣게 된다. 다오스의 목적과는 별개로, 크레스 일행은 다오스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다오스를 쓰러뜨리고 세계에 평화를 되찾은 일행은 세계수에 민트의 법술로 마나의 유출을 막은 후, 이터널 소드의 힘으로 각자의 시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세계수에서 큰 열매가 맺혔을 때, 마텔은 그 열매에 다오스의 유골을 싣고 델리스 칼란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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